국제 어두운 밤하늘 협회 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

국제 어두운 밤하늘 협회는 빛 공해에서 어두운 밤하늘 환경을 보호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이다. 

기술이 발전하고 사람들이 나날이 잘 살게 되면서 수질 오염, 공기 오염 등과 더불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제 3의 공해 빛 공해입니다. 

예전에 국어시간에서 보았던 기억나지 않는 제목의 시에서는 도시의 나무들이 빛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었다. 우리는 전기의 혜택을 많이 받으면서 살아가지만 인공 빛들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공해가 되어 많은 것을 빼앗아갔다. 

이러한 빛 공해를 염려한 천문학자들이 만든 협회가 바로 국제 밤하늘 협회 줄여서 IDA 이다. 
불을 끄고 별을 켜자

불을 끄고 별을 켜자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전 세계 곳곳에 '어두운 밤하늘 공원'을 지정하여 밤하늘의 품질에 따라 GOLD, SLIVER, BRONZE의 등급으로 나누어 밤하늘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https://www.darksky.org/

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 | IDA | Light Pollution

내가 시에라리온을 좋아하는 이유. 내가 시에라리온에 갈 때마다 아쉬워했던 이유가 별자리였다. 높은 건물들이 빽빽한 한국에서 보는 하늘과 하늘이 뻥 뚫린 시에라리온에서 보는 하늘은 정말 다르다. 낮에 보는 하늘은 다양한 구름들과 저 멀리서 보이는 날씨들을 보는 재미가 있지만 역시 최고는 밤하늘.

시에라리온의 밤하늘은 한국에서는 보지 못하는 수많은 별들을 두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냥 땅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시에라리온의 맑은 밤하늘을 감상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불편하게 의자 두개 붙여놓고서 감상하곤 했었다. 전기가 녹록치 않아 한국에서처럼 인공 빛이 별을 가리지도 않는다. 가만히 앉아서 고개를 최대한 뒤로 젖혀 밤하늘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아이들이 옆에 와 왜 나와있냐고 묻고는 했다. 하늘의 별을 보고 있다고 대답해도 한국에도 있는 하늘을 왜 신기하게 보고 있는지 청정지역의 아이들은 이해를 못한다. 내 두 눈의 시력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더 많은 별들을 눈에 담을 수 있을텐데 두 눈이 좋은 사람들을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별들보다 훨씬 많은 별들을 보고 있을 텐데라는 생각에 항상 아쉬운 하늘이었다. 은하수를 처음 보고, 얕은 지식으로 별자리를 찾아보는 재미가 우리 엄마 세대에는 지금의 시에라리온 아이들처럼 당연했을텐데. 지금은 받기 힘든 선물 같은 것이 되어 버린 게 안타깝다. 

그래서 나는 이 IDA의 활동이 백번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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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찾는 법 좀 알고 싶다 ㅠㅠ 별자리 책을 가져가도 이 별이 저 별 갔고, 별자리 어플을 깔고 가도 위치가 조금씩 달라서 찾기 어렵다.(그나마 어플이 추측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준다만...)

천문학자들은 어떻게 딱 보면 별자리를 아는거야??? 나는 들어도 들어도 못 찾겠구만 ㅠㅠㅠㅠ

다음에 시에라리온 갈 때는 뭘 가져가야 별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