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개나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엄동설한 버티느라 고생했다며 노란 빛으로 위로해주는

개나리 같은 사람

 

앞서 피어나 노오란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 

진달래와 벚꽃을 깨우는 

굳은 세상을 물들여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는 

개나리 같은 사람

 

땅 위의 별처럼 피어나 희망을 부르는

개나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