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하리의 소소하고 작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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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창작과 비평

4주차 미션 by HARI

go by HARI 2020. 4. 15. 09:47

 플라스틱에 둘러쌓여 살고 있으며 그 편리함에 중독되어버린 우리가 과연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일 수 있을까?

 인간이 지구의 기생충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깨닫고 있다.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나오지 않고, 생활반경을 줄이자 지구가 그에 답이라도 하듯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부유하던 미세먼지들이 가라앉자 저 멀리 보이지 않던 히말라야가 보이고, 해변에 사람이 없자 멸종 위기 종이던 거북이가 산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간이 없이 6개월만 지나면 지구가 원상복귀된다는 혹자의 말이 신빙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닌가 보다.

 일련의 일들을 지켜보면서 나는 우리가 영화 속 악당이라고 불렀던 모 캐릭터들의 논리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 지구에 인간이 너무 많다. 그 많은 인간들이 환경에 대한 생각없이 마구잡이로 생활하며 사용하기 때문에 지구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풍요롭게 누렸던 생활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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