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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팽이 이야기/팽이의 소심한 여행노트 (15)
팽이 하리의 소소하고 작은 이야기

아빠를 보고 나와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에 카페를 찾아 해멨다. 근처 카페를 들어가려 했는데 오빠가 평소에 가고싶었던 카페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병원에서 조금 걸어야 하긴 했지만 날씨도 좋아 산책하는 겸 걸었다. 살짝 해메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한 카페 D331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서 모르고 넘어갈 뻔 했다 ㅋㅋㅋ 별로 기대 안하고 간 곳이었는데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카페 안이 꽤 넓고 깔끔하고 모던한게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카페 안쪽은 이렇게 생겼고 이 반대편에는 한쪽 벽이 창으로 만들어져있었다.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창을 다 열어놓아서 밖이 훤히 보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들어왔다. 빨간 단풍이 줄지어 있는 모습에 반해서 저 바깥쪽에 앉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그냥 창가 바로 옆 자리에..

허브밸리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도 나에겐 난관이었다. 어디서 내려야할지 몰랐기에 눈에 익숙한 곳이 나오자 긴장모드로 내릴 곳을 탐색했다 ㅋㅋㅋ 구글 맵 보면서 가다 여기다 싶어서 내렸는데 어떤 시장이었다. 아마 이름이 공설시장이었던 것 같다. 암튼 공설시장에서 게하 가는 길을 구글맵으로 검색해 찾아 걸어갔다. 진짜, 구글맵 없었으면 어떻게 다녔을지..;; 그렇게 걸어가는데 우연히 한 골목벽에 그려진 그림을 발견했다. 그림을 따라 눈을 돌리니 벽화가 쭉~ 그려져 있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벽화거리는 테마를 잘 잡아야 한다. 요즘에는 벽화거리 하나 없는 관광지가 없을만큼 흔하디 흔한게 벽화거리니까. 이곳은 내 기준에 잘 꾸며진 벽화거리였다. 내가 생각하는 잘 꾸며진 벽화거리의 기준은 3가지이다. 1. 테마..

8.31 구 서도역은 못 갔으니 허브밸리는 꼭 가고 싶었다.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일찍 일어난 것 까지는 좋았는데 ..... 고생길만 가득했던 하루였다 ㅠㅠ 지리산 허브밸리 가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허브밸리를 가는 버스를 네이버로 검색해 8시 25분 차를 타러 나갔다. 근데 찾아간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버스 시간표에는 8시 25분 차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8시 30분이 넘거 40분이 넘어도 버스가 오지 않았다. 네이버.. 안 믿을꺼야!! 네이버가 틀렸고 버스 정류장에 있던 시간표가 맞았다. 8시 54분 버스를 타고 허브밸리로 향하는데 하필 이 기사님이 내가 남원에서 만난 사람 중 유일하게 불친절했다. 아니, 무서웠다.ㅠㅠ 남원 버스는 원래 뒤로 타서..

남원에 천문대가 있다는 걸 알자마자 여기는 꼭 가리라 다짐했던 곳이다. 언제나 우주는 신비로우니까. 언제나 별은 아름다우니까. ㅎㅎ 천체 관측을 위해서 따로 예약이 필요한 천문대도 있지만 이곳은 예약없이 방문해도 OK! 였다. 춘향 테마파크 구경을 마친 후 아직 해가 질 때까지는 시간이 남아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 쉬었다 나오기로 했다. 가는 길에 배도 고프고 관광단지 안에 식당도 많으니 밥을 먹고 가려 했으나 ㅠㅠ 1인식사가 가능한 곳이 없었다... 게하에서 쉬고 있는데 점점 배는 고파오고 천문대 가기 전에는 먹고 가야 할 것 같아 다시 식당을 찾아 헤맸다. 진짜, 남원 여행의 최대 고비는 식당이었다. 혼자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 ㅠㅠ 추어탕은 먹기 싫어 안 먹으려고 애써 그 많은 추어탕 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