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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팽이 이야기/아무말 끄적끄적 (18)
팽이 하리의 소소하고 작은 이야기
“에드윈 백작님께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 다 떨어졌나?” “네, 이제 한 병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 그럼 내 곧 편지를 적어줌세.” “네. 이번에도 저번과 같... 아가씨.” 사뭇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이 벨루아를 발견하자마자 황급히 말을 가렸다. “무슨 대화를 그렇게 심각하게 나누세요?” 갑자기 나타난 벨루아를 보고 당황한 아빠의 눈이 흔들린다. 다행히 떨리던 동공이 테이블 위 신문을 발견했다. 신문에는 며칠 전 일어난 살인사건이 대문짝만하게 나와있었다. “신문 말이다. 살인사건이 났다는구나.” “살인사건이요?” “네. 목덜미에 송곳니 자국이 있는 여자가 죽어있는 걸 청소부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눈치 빠른 휴이도 얼른 말을 맞춘다. “송곳니 자국? 그럼 ..
선선하게 부는 바람. 수많은 집들의 창문으로 단 한줄기 빛도 내리지 않는 어두운 밤. 환한 빛이 내리는 낮이 되면 시끌벅적할 이 거리에 고양이 울음소리와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는 소리, 부엉이의 두 눈동자 말고는 아무도 없다. 이 시간은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다. 또각거리는 구두 소리가 차가운 밤공기 사이로 흩어졌다. 파티에 참석이라도 하는 양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아무도 없는 밤거리를 걷고 있었다. 벨루아는 얼굴 위로 덮고 있던 망토를 내렸다. 시원한 바람이 피부를 스친다. “하~ 좋다” 어슴푸레 떠 있는 달빛과 길가의 가로등이 그녀를 비췄다. 아무도 없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같이 밝다. 걸어가는 발걸음이 누가 보아도 땅 위에 둥둥 떠 있는 듯했다. 그녀는 치마가 원처럼 퍼지도록 빙그르르..
세상 사람 모두가 각자의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보폭으로 세상을 걷는다. 나도 나만의 보폭으로 걷는 중이니까. 조급해하지 말자! 걷다보면 답이 나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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