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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리 이야기/하리의 여행일기 (13)
팽이 하리의 소소하고 작은 이야기

오늘은 여유롭게 맛있는 것을 먹고 삿포로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두시쯤 집에서 나와 바로 집 앞에 있는 라멘집에 갔다. 일반적인 소금라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매실소금라면이 너무 궁금해서 시켜보았는데 맛있었다. 국물은 핑크색에 맛도 특이하고, 왜 팽이가 맛집이라고 했는지 잘 알겠고 또 먹고싶다. 냉라면이나 녹차소금라면도 너무 궁금하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메뉴를 고르는 자판기에 한글로 쓰여있는 것들이 팽이와 팽이의 회사 동료분이 같이 써드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갔을 때 그 글씨들을 보고 메뉴 고르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그 얘기를 팽이에게 전해 듣고 놀랐다. 언제 한번 팽이랑 꼭 같이 가야지. 아즈의 살롱이라는 홍찻집에서 밀크티와 오렌지 치즈케이크를 시켰다. 일본 특유의 홍차가게의 ..

스타벅스는 우유를 저지방, 두유로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페에서 우유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홋카이도는 유제품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우유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카페가 있었다. 오오도리 공원에 위치해있는데 구글지도를 보면 잘 찾아갈 수 있다. 다 도착하고 나서 가게를 유리창 너머로 힐끗 봤는데 주인이 외국인이었다. 나는 당연히 일본인이 주인인 줄 알고 일본어로 어떻게 주문하지를 생각하면서 갔는데 그 예상이 어긋나서 매우 당황했다. 가게를 들어가기보다는 다시 뒤돌아 나왔다. 내가 여기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뭐라고 해야하는거지? 영어로 해야하는걸끼? 근데 난 지금까지 루피시아 점원과 계속 되도 않은 일본어를 하고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들어갔다. 가게는 매우 협소..

삿포로 지하철 노선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팽이의 집이 있는 마루야마 공원역까지 혼자 찾아가야했다. 마루야마 공원역은 도자이선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나는 도자이선으로 가기 위해 여러 상점이 연결되어 있는 삿포로 역사안에서 헤매고 있었다. 삿포로역에는 토호선과 난보쿠선만 존재했기 때문에 더 헤맸었다. 도저히 모르겠어서 지나가던 여자분께 마루야마 공원역에 어떻게 갈 수 있냐고(円山公園駅にどうやって行きますか?) 물어봤다. 도자이선은 삿포로역에 없으니 오도리역에서 환승해야한다고 알려주셨다.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일본에 오기 며칠 전에 팽이가 그려준 지도를 보고 역에서 집을 찾아가고 있었다. 팽이네 집은 영어간판이 있고 분홍색 꽃이랑 계단이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고 찾고 있었는데 분홍꽃과 계단은 있는데 이..

캐리어를 끌고 삿포로역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the どん이라는 덮밥집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해물덮밥은 팽이랑 시장에서 먹기로 해서 대신 오야꼬동을 시켰다. 시키는 과정에서 점원이 고항어쩌구 얘기를 하는데 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못 알아들었다. 그래서 서로 얼굴에 물음표를 그리고 있었는데, 매니저로 보이는 남자분이 오셔서 밥의 양을 알려주는 메뉴판을 들고 서비스라고 해주셨다. 사실 무슨 말인지 잘 몰랐지만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설마 내가 밥의 양을 추가해달라고 했던건지 아닌지 걱정했다. 다 못 먹을것 같은데 더 달라고 해서 밥을 더 받았으면 다 먹어야하니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옆에서 먹고 계신 분들의 그릇과 내 그릇은 크키와 색에서부터 차이..